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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단독] 봉태규, ‘아침창’ 떠나는 김창완 후임 DJ 낙점..대대적 리뉴얼

배우 봉태규가 23년 만에 ‘아침창’을 떠나는 김창완의 후임 DJ로 낙점됐다. 20일 연예계에 따르면 봉태규는 오는 3월 18일부터 김창완의 배턴을 이어 받아 SBS 파워 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의 새 DJ로 청취자를 만난다. 앞서 SBS는 김창완이 다음 달 17일 진행을 끝으로 휴식기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후임 DJ는 미정이라 밝혔으나 배우 봉태규가 후임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봉태규는 2000년 영화 ‘눈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뒤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방과후 옥상’, MBC ‘논스톱4’, SBS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 받았다. 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살림하는 남자들’, ‘방구석 1열’, ‘당신이 혹하는 사이’,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2004년엔 MBC FM4U ‘봉태규 스타일’을 진행한 경력이 있어, 이번 DJ 발탁은 무려 20년 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는 특유의 유쾌, 경쾌하면서도 진중하고 따뜻한 진행으로 오전 시간대 청취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아침창’은 김창완이 23년 동안 진행해 온 프로그램으로 기존 DJ의 정체성이 뚜렷한 만큼 봉태규를 새 DJ로 맞이하며 프로그램 역시 대대적인 리뉴얼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창완은 지난 2000년 10월 2일부터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약 23년간 친근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사연과 노래를 전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김창완밴드’ 전국투어와 그림 전시회 준비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창완은 잠깐 재정비 시간을 가진 후 올 하반기 중 러브FM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시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0 08:54
연예일반

“이런 적 없는데..” 최백호, 라디오 생방송 中 응급실行

가수 최백호가 건강 악화로 라디오 생방송을 중단했다. 21일 최백호는 SBS 러브FM ‘최백호의 낭만시대’(이하 ‘낭만시대’) 생방송 중 “정말 죄송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이런 적이 없었다”며 “방송국 오기 전에는 감기 기운이 참을 만했는데 지금 너무 상태가 안 좋아서 도저히 진행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상태가 악화됐다”고 밝혔다.결국 최백호는 라디오를 중단,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그를 대신해 아나운서 배성재가 마이크를 잡았다. 배성재는 “최백호 선생님이 몸이 좀 많이 안 좋아서 응급실에 갔다. 쾌유를 빈다”며 “금방 나을 테니 기도 해달라. 나도 스케줄이 있어서 곡 소개만 하고 떠나야 한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낭만시대’는 7080 시절 추억과 음악을 다루는 라디오 프로그램. 최백호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약 15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으며, 주7 일 방송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2 10:24
뮤직

나르샤, 13년만 컴백...11월 18일 싱글 발매 [공식]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멤버 나르샤가 가요계 컴백을 예고했다.27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가수 나르샤가 오는 11월 18일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한다”고 밝혔다.이번 신곡은 2010년 발표한 ‘삐리빠빠’ 이후에 13년 만에 발매하는 나르샤의 솔로곡으로, 나르샤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다.특히 이번 앨범은 나르샤가 어린 시절부터 오랫동안 영향을 받고 존경하는 아티스트인 듀스 이현도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나르샤가 직접 이현도를 찾아가 의뢰했고, 이현도는 앨범의 방향성에 대해 나르샤와 함께 고민하는 등 둘이 의기투합해 만든 완성도 높은 앨범이다.나르샤는 이번 앨범 작업과 관련해 오래 기다리게 한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으며, 13년이란 공백에 집중하지 않으려 최대한 즐겁고 편안한 마음과 책임감 있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는 후문.오랜만에 신곡으로 컴백하는 나르샤는 “이번 앨범은 13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인 만큼, 첫 솔로곡 발매 이후 시간이 많이 흘러 고민이 많았다. 이번 앨범 작업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시간이 흐를수록 앨범 작업이 마치 풀기 힘든 숙제나 미션 수행처럼 느껴지는 마음을 버리는 것이었다”며 “이현도 선배님과의 곡 작업은 나에게 긴 시간의 공백을 깰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고, 더욱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더불어 “내년에 나올 앨범 작업까지 부지런히 진행 중이니까 떠나갔던 팬들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 저 아직 은퇴하지 않았음을 알려 드리고 싶다”며 센스만점 재치 있는 말을 덧붙였다.그동안 나르샤는 본업인 가수 활동 외에도 JTBC ‘짠당포’,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IHQ ‘이게 왜 맛있지?’, SBS 러브FM 라디오 ‘나르샤의 아브라카다브라’, ‘2021~2022 WILD WILD 판타스틱나이트메어’ 등 예능, 드라마, 영화, 라디오 DJ, 연극, 뮤지컬 연출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내왔으며, 현재는 MBN ‘오빠시대’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참가자들에게 세심한 심사평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최근 다나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근황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힙합 베이스에 아주 기가 막힌 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31 13:04
연예일반

[RE스타] 서준맘→ DJ 박세미, 유쾌한 매력에 빠지다

‘서준맘’ 부캐릭터로 스타덤에 오른 박세미가 승승장구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라디오 러브FM 가을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박세미는 유튜버도 개그우먼도 아닌 ‘DJ’로 기자들 앞에 섰다. 그는 “라디오 기자간담회는 처음”이라며 떨리는 기색을 보이다가도 금세 밝은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평소 무대가 체질”이라는 박세미는 이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로 매주 대중과 소통한다. 일찌감치 박세미의 매력을 알아본 허금욱 PD가 “싱글이고 아이도 없지만 사회 경험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서준맘’ 캐릭터를 만들어 냈더라”며 “타 방송에서 본캐로서 봤을 때 DJ로 딱이다 싶었다”고 박세미를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실제 박세미는 라디오 첫 방송부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매끄럽게 진행하면서도 중간중간 톤 높낮이도 조절하고, 틈새 개그도 놓치지 않았다. 허금욱 PD가 박세미를 눈여겨 본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라디오 DJ로 대중과 만나기까지, 지금의 박세미를 만들어 준 건 단연 ‘서준맘’이다. ‘서준맘’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처음 선보인 캐릭터로, 신도시에 사는 30대 여성을 표방한다. 세계관도 있다. 류인나다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여성은 고깃집을 운영하는 남편 배용남과 결혼해 아들 배서준을 슬하에 두고 있다. 전업주부인 ‘서준맘’은 발빠른 정보력으로 입소문을 탄 인물로, 모르는 게 없다. 인생에 정적이라고 없는 수다스럽고 푼수 같은 면모도 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인기에 힘 입은 박세미는 ‘서준맘’ 캐릭터를 앞세워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를 개설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다. 특히 카메라를 아들 삼아 밥도 먹여주고 얼굴도 씻기고 유치원 등원 준비도 하는 등 시청자들은 1인칭 시점에서 박세미가 연기하는 ‘서준맘’을 볼 수 있게 됐다. 외적인 디테일도 상당하다. 오른손에 찬 손목 보호대는 집안일과 육아의 난이도를 느끼게 한다. 여기에 움직일 때 불편하지 않은 헐렁한 원피스, 스마트폰을 가방형 케이스에 보관하는 실용성 등 누가 봐도 ‘전업 주부’ 같다. 박세미의 실감 나는 연기 덕에 그가 기혼자라고 착각하는 대중도 있었다. 하지만 사실 그는 미혼이다. 그렇다면 ‘서준맘’ 캐릭터는 어떻게 탄생한 걸까. 박세미는 한 예능에 나와 “엄마와 이모의 대화 속 주부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면서 “과거 돌잔치 MC로 일하면서 관찰한 수많은 엄마의 특징을 알고 있었다”고 ‘서준맘’ 탄생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그의 노력 덕에 박세미의 유튜브 채널은 ‘맘카페’에서 화제였다. 영상이 정신없을 때도 있지만, 박세미가 바쁜 일상 속 아들을 살뜰이 챙기려는 연기가 공감대를 자극한 것. 현재 ‘안녕하세미’ 채널은 개설된 지 2년이 안돼 구독자 수 36만 명을 보유 중이다. 가장 높게 나온 콘텐츠 조회수는 183만 회를 기록했다. 박세미는 ‘서준맘’으로 주목받은 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의 끼를 발산했다. 예능을 보고 박세미 유튜브를 보러 가는 시청자들도 생겨났다.사실 박세미에게도 힘든 시절이 있었다. 학창 시절부터 장기 자랑에는 빠지지 않고 늘 참가했을 정도로 끼가 많았다. 주위에서 연예인을 하라는 조언을 자주 들으면서 자란 탓에 자연스럽게 ‘코미디언’이란 꿈을 가졌다. 그렇게 서울로 상경해 대학 졸업 후 개그 극단에 들어가 활동했다. 하지만 어려운 형편 탓에 극단 생활을 하면서 돌잔치 사회, 베이비 페어 판매원, 카페 등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유지에 힘썼다. 당시 힘들었던 경험이지만 덕분에 박세미는 실감나는 생활 연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박세미는 라디오 기자 간담회에서 진심이 담긴 당부를 했다. “박세미 보다 ‘서준맘’으로 저를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해요. 이제는 ‘서준맘’도 좋지만 ‘박세미’라는 사람을 더 알리고 싶어요. 예쁘게 봐주세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4 16:55
연예일반

[종합] “재미+교양 둘다 잡겠다”… 박세미X유민상X정엽, ‘SBS러브FM’ 파격 개편

‘SBS러브 FM’이 가을을 맞아 파격적인 개편을 선보였다.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홀에서 ‘라디오 러브FM’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방송인 박세미와, 개그맨 유민상 가수 정엽과 변정원PD, 허금욱PD, 최다은PD가 참석했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3개. ‘서준맘’ 부캐로 유명한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 데뷔 18년만에 첫 단독 라디오 진행을 맡게된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마지막은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가수 정엽의 ‘그대의 밤’이다. 각 프로그램을 연출한 PD들은 입을 모아 “재미와 교양을 모두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간 ‘SBS 러브FM’은 ‘음악’이란 장르가 강한 라디오 채널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이번 가을 부터는 지식 정보 제공부터 힐링까지 다양한 장르로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우선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은 쇼핑부터 취미, 건강, 패션 정보를 박세미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담아 소개한다. 월요일에는 ‘하트시그널’ 출연으로 화제가 된 김총기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을 위해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노하우를 전달한다. 금요일에는 유튜브 ‘면상들’로 유명한 개그맨 이선민과 미국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의 지식 배틀이 펼쳐진다. 토요일엔 지식교양 전문가와 함께하는 ‘지식교양 이미지 세탁소’ 코너가 방송된다. 박세미는 “PD님과 작가님은 다른 라디오보다 청취율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경쟁의식이 있을 수 있겠다. 그러나 저는 없다. 청취자들과 수다를 떨고 함께 지식을 배우는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박세미는 ‘수다가 체질’ 코너 중 ‘지식교양 이미지 섹탁소’를 추천하면서 “잠깐의 시간으로 어디가서 잘난체 하기 좋다. 설거지나 운저하면서 듣기에 제격”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SBSFM’에 소식좌 박소현이 있다면 ‘SBS 러브FM’에는 대식좌 유민상이 있다.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는 먹방과 웃음 그리고 지식의 콜라보로 청취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4년간 ‘두시 탈출 컬투쇼’에 스폐설DJ로 출연한 바 있던 유민상의 단독 진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유민상은 “’개그 콘서트’ 이후 제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게 처음이다. 그만큼 욕심도 많고 부담도 된다”며 “동시간대 경쟁 코너 ‘박소현의 러브게임’만 견제하면 될 것 같다. 거긴 소식좌 우린 대식좌 차별점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이하 ‘배라’)는 화요일엔 개그맨 홍윤화와 함께 지역별 역사와 맛집 소개를한다. 수요일엔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를 목요일엔 다양한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 삶의 노하우를 배우고 금요일엔 개그맨 김두영, 김민기와 함께 토크를 진행한다.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는 매주 오후 6시 5분부터 8시에 들을 수 있다. 가수 정엽이 진행하는 ‘그대의 밤, 정엽입니다’는 지치고 힘든 일상 속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하루 정거장 같은 시간, 마음을 울리는 좋은 노래와 공감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감성 힐링 라디오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변정원 PD는 “30~50대가 즐길 수 있는 라디오 코너가 많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가운데 정엽 씨 특유의 나근한 목소리와 센스있는 선곡이 위 세대들에게 많은 위로와 따뜻함을 안겨주길 바랬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정엽은 프로그램 개편과 관련해 “제가 원래 6시에 진행을 하다가 8시로 옮기게 됐다”며 “누군가와 대결하기 보다는 새로운 단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엽은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DJ인 가수 권은비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감히 어떻게 권은비 씨와 맞서겠냐”며 “저도 중간에 시간이 나면 권은비 씨 라디오를 들을 생각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그대의 밤, 정엽입니다’는 매일 오후 8시 5분에서 10시에 들을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6 17:01
연예일반

유민상, 데뷔 18년만 첫 단독 라디오 “이 순간만 기다렸다”

“언젠가 SBS에서 알아주겠지하고 기다렸어요.”개그맨 유민상이 데뷔 18년 만에 첫 단독 라디오 DJ를 맡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두시 탈출 컬투쇼’ 스폐셜DJ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4년을 했다. ‘나 슬슬 혼자 할 때 됐는데’라고 생각할 때쯤 SBS에서 불러주더라”고 유쾌하게 웃었다.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홀에서 ‘라디오 러브FM’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방송인 박세미와, 개그맨 유민상 가수 정엽과 변정원PD, 허금옥PD, 최다은PD가 참석했다. 유민상은 매주 오후 6시 5분부터 8시까지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로 청취자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누군가의 게스트가 아니인 ‘유민상의 라디오’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내가 ‘개콘’ 이후 내 이름을 걸고 하는 게 처음이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라고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것도 잠시 “라디오 DJ를 오래 하는 사람들은 SBS 사옥에 핸드프린팅을 해주는 걸로 안다. 나도 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는 지식과 웃음을 동시에 전달하자는 걸 목표로 한다. 화요일엔 ‘역맛살 with 두선생, 홍윤화’ 코너를, 수요일엔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를, 목요일엔 ‘배움의 민족’ 금요일엔 개그맨 김두영, 김민기와 함께 ‘불금에 토크 한 잔’ 코너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최다은 PD는 “퇴근 시간에 딱딱한 뉴스나 사건사고 보다는 세상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유민상 씨가 개그맨으로 잘 알려져지만, 사실 브레인이다.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유민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민상은 동시간대 타사 라디오인 ‘박소현의 러브게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소식좌와 정반대인 대식좌인 나를 여기 배치했다”라며 “누나가 라디오를 1000만 청취자가 듣는다면, 3000만 중에 내가 당겨오려고 한다, 초반에는 선물을 많이 드릴 테니 관심 가져달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는 오후 6시5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6 16:32
연예일반

‘서준맘’ 박세미, 라디오 DJ로 데뷔 “청취율 1위 하면 명품백 쏘겠다”

라디오 DJ로 변신한 박세미가 파격적인 공약을 걸었다.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홀에서 ‘라디오 러브FM’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방송인 박세미와, 개그맨 유민상 가수 정엽과 변정원PD, 허금욱PD, 최다은PD가 참석했다. 이날 박세미는 평소 높은 텐션만큼이나 화려한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로 라디오 DJ로서 첫발을 내딛뎠다. 박세미는 “첫 생방송을 마쳤다. 너무 떨려서 목소리가 안나오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한번 말꼬리가 트이니 줄줄 말이 나오더라”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 (이하 ‘박수체’)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얻고 싶어 하는 30~40대를 대상으로 하는 생활 밀착형 정보 라디오다.‘박수체’를 연출한 허금욱 PD는 평소 박세미 팬이라고 밝혔다. 허 PD는 “박세미 씨는 너무 밝고 재미있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다”며 “연출자로서 내가 팬인 사람과 방송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박세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세미는 자신의 이름을 알린 ‘서준맘’ 캐릭터를 언급하며 “‘박세미’ 보다는 ‘서준맘’이 더 익숙하실 분들이 계실 거다. 이번에 라디오 DJ를 하면서 ‘박세미’ 세 글자를 더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보였다. ‘서준맘’은 신도시에 살고 있는 젊은 아줌마를 표방한 캐릭터로, 박세미 특유의 과장된 말투와 표정이 특징이다. 허금욱 PD는 ‘서준맘’ 부캐를 살린 ‘서준맘의 3분 고민해결’ 코너부터 월요일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총기와 함께하는 ‘인사이드 감정’을, 금요일엔 개그맨 이선민과 미국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의 지식 대결을, 토요일엔 실제 지식교양 전문가와 함께하는 실생활에 알아두면 좋은 코너 등을 준비했다. 박세미는 매일 진행되는 ‘서준맘의 3분 고민해결’을 제외하고 추천하고 싶은 코너로 ‘지식교양’ 프로그램을 꼽았다. 그는 “운전하거나 설거지하면서 간단히 듣기 좋은 코너다. 재미도 있고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코너”라면서 “여기서 지식 쌓고 밖에 나가서 잘난체 할 준비만 하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파격적인 1위 공약도 내세웠다. 그는 “청취율 1위를 하면 PD님과 제작진분들께 명품백을 하나씩 쏘겠다”고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허금욱PD는 “그럼 난 ‘미우미우’”라고 답해 박세미를 당황케 했다. 이번 가을을 맞아 신설된 SBS 러브FM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은 매일 오후 12시 5분부터 2시까지SBS 러브FM 103.5Mhz와 SBS 고릴라 앱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edaily.co.kr 2023.10.16 16:15
연예일반

허지웅, 3년 7개월 만에 ‘허지웅쇼’ 하차…“이별에 슬퍼하지 마시길”

방송인 허지웅이 4년 동안 자리를 지킨 SBS 러브FM ‘허지웅 쇼’에서 하차한다.지난 9일 허지웅은 자신의 SNS에 “신은 돌려받지 못할 사랑을 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적어도 ‘허지웅 쇼’를 진행하는 동안은 확실히 그랬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이어 “지난 4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너무 과한 사랑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슬퍼하지 마시길 바란다.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 마련이다. 그간 애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청취자들에 인사했다.허지웅은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을 삶의 균형이 늘 여러분과 함께하길 바라며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허지웅은 지난 2020년 3월 첫방송된 ‘허지웅쇼’에서 약 3년 7개월 간 매일 청취자들을 만났다. 허지웅의 돌연 하차 소식에 팬들은 그의 건강을 염려했다. 허지웅이 지난 2018년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한 적이 있기 때문. 이에 허지웅은 “저 건강합니다. 모두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0 16:12
영화

‘1947 보스톤’ 하정우·임시완, 송은이 만난다! ‘어서오CEO’ 출격

영화 ‘1947 보스톤’이 개봉을 앞두고 유튜브, 라디오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1947 보스톤’의 주역 하정우, 임시완, 강제규 감독이 열혈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작품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지난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 배우 임시완이 출연해 유재석, 지석진, 광희와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47 보스톤’에서 알려지지 않은 마라톤 영웅이자 최초의 국가대표 마라토너 서윤복 역을 맡은 임시완은 엉뚱한 매력과 함께 절친 광희와 환장의 찐친 모먼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올 추석 개봉을 앞두고 있는 ‘1947 보스톤’의 흥미진진한 비하인드를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오는 19일 오후 5시에는 유튜브 ‘비보티비’의 ‘어서오CEO’에 출연한다. 극중 한국 마라톤 영웅 손기정 역을 맡은 하정우와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불굴의 마라토너 서윤복 역의 임시완이 함께 출연한다. 영화 속 서로 믿고 의지하며 성장해가는 사제 케미를 선보였던 두 사람은 송은이가 진행하는 ‘어서오CEO’를 통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두 사람의 인생짤 토크부터 신조어 퀴즈, 키워드 토크 등 다채로운 이야기로 남다른 브로 케미를 과시할 예정이다.20일 정오 30분 SBS 러브FM ‘허지웅쇼’에는 ‘1947 보스톤’의 연출을 맡은 강제규 감독이 출연, 예비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대한민국 최초 국가대표 마라토너들의 실화를 스크린에 담게 된 계기부터 국가대표급 배우들의 팀워크까지 ‘1947 보스톤’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영화 ‘1947 보스톤’은 오는 오는 27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8 08:27
연예일반

이준혁 “어릴 적 잘생겼단 말 들은 적 없어”(허지웅쇼)

배우 이준혁이 ‘잘생겼다’는 말에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7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허지웅쇼’에는 영화 ‘범죄도시3’에서 빌런으로 활약한 이준혁이 출연했다.이날 이준혁은 ‘범죄도시3’가 전날 6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대해 “어젯밤에 소식을 들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허지웅이 “흥행을 예상했느냐”고 묻자 이준혁은 “당연히 무조건 잘 되리라는 법은 없고, 시기적으로 우리도 위기가 있다는 걸 알고 왔기 때문에 더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준혁은 ‘범죄도시3’에서 마약 사건의 배후 주성철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준혁은 “앞서 했던 드라마 ‘비밀의 숲’ 서동재가 (악역으로) 많이 이슈가 되진 않았던 것 같다, 이번에 악역이라는 걸 떠나서 저라는 배우 자체에 신선도를 주려고 노력했다”며 “일단 살을 찌우라고 하셔서 몸도 불리고, 새로운 영역이라 도전적이었다, 사실 안 가본 길이라 마음의 걱정도 많았다”고 털어놨다.이준혁은 연기에 대한 고민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연기도 그렇고 삶에 대해서도 그렇고, 특히 저는 연기만 바라보고 살아와서 결과물이 조금 그렇거나 하면 타격이 더 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는 좀 분산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너무 이쪽만 바라보고 취미도 다 이거라 스트레스가 안 풀린다”며 “너무 이쪽만 있어서 힘들 때도 있다”고 고충을 전했다.허지웅이 외모에 대해 칭찬하자 이준혁은 “저는 사실 어렸을 때 잘생겼단 얘기를 들은 적 없다”고 고백했다. 또 “제가 노안이라 20대부터 30, 40대 연기를 해와서 그게 힘들었다. 기사로도 나왔는데 대한민국 대표 노안 배우에도 2위에 뽑혔다”며 “역할에 따라서 비주얼이 필요할 때가 있으니 그럴 때마다 스태프들이 온 힘을 다해서 가공하는 것”이라 덧붙였다.끝으로 이준혁은 “아마 이거(‘범죄도시3’) 끝나면 드라마 ‘비밀의 숲’ 스핀오프와 디즈니+ ‘비질란테’로 찾아뵙게 될 것 같다”며 활동 계획을 밝혔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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